- 문서 파일을 서식 그대로 번역하는 데는 딥엘과 구글 번역이 맞고, 문체·존댓말·맥락 조정이 필요하면 챗GPT 같은 대화형 AI가 유리하다.
- 딥엘 유료 개인 플랜은 연간 결제 기준 월 7.49유로이며 월 30만 자, 파일 번역 3건(30MB 이하)이다. 원화 가격은 확인되지 않아 적지 않는다.
- 구글 번역은 문서 업로드 기준 PDF 10MB·300쪽, docx 10MB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2026년 6월 기준 정리 자료).
- 챗GPT 무료 플랜은 하루 파일 3개까지 올릴 수 있어 긴 문서를 여러 번 나눠 올리기에는 빠듯하다(2026년 7월 기준 정리 자료).
- 회사 문서는 번역 도구에 올리기 전에 데이터 보존·학습 사용 설정부터 확인해야 한다.
같은 한국어 문서를 영어로 옮겨야 할 때 어떤 도구를 쓸지는 생각보다 자주 고민하게 되는 문제다. 세 도구가 모두 “자연스럽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갈리는 지점은 번역 품질 하나가 아니라 파일을 그대로 올릴 수 있는지, 무료로 몇 번까지 되는지, 말투를 내 뜻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에 있다. 이 글은 공식 요금·한도 자료를 확인한 범위에서 정리했고, 직접 같은 문서를 세 곳에 넣어 비교한 결과표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혀 둔다. 대신 마지막에 본인 문서로 5분 안에 비교해 보는 방법을 적었다.
한눈에 보는 한도와 요금
| 도구 | 문서 업로드 | 한도·요금(확인된 범위) |
|---|---|---|
| 딥엘 | Word·PowerPoint·Excel 등 서식 유지 번역 | 유료 개인 월 7.49유로(연간 결제), 월 30만 자, 파일 3건(30MB 이하). 웹 무료 판은 1회 1,500자 제한으로 알려져 있다 |
| 구글 번역 | docx·pptx·xlsx·PDF | 무료. PDF 10MB·300쪽, docx 10MB 안팎(2026년 6월 기준 정리 자료) |
| 챗GPT | 파일을 올려 번역을 요청하는 방식. 원본 서식을 그대로 복원해 주지는 않는다 | 무료 플랜은 24시간에 파일 3개, 파일당 512MB(2026년 7월 기준 정리 자료) |
* 요금은 각 서비스 공식 페이지의 유로 표기이며 원화 환산액과 부가세는 결제 시점에 달라진다. 한도는 수시로 바뀌므로 결제 전 공식 페이지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딥엘: 문서 서식을 지키고 싶을 때
딥엘은 2023년 1월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같은 해 8월 국내에 유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리아중앙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한국어를 30개 이상의 언어로 옮길 수 있다. 강점은 워드·파워포인트·엑셀 파일을 올리면 표와 글꼴 배치를 유지한 채 번역본을 내려받는다는 점이다.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번역한 뒤 다시 레이아웃을 맞추는 수고가 줄어든다.
한도가 걸림돌이다. 딥엘 요금 페이지 기준 개인 유료 플랜은 월 30만 자와 파일 3건이어서, 문서를 자주 번역하는 사람에게는 팀 플랜(월 20건)부터 현실적이다. 무료 사용은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글자 수가 작아 짧은 문단 위주로만 맞는다. 용어집은 유료 플랜에 포함되어 같은 전문용어를 늘 같은 표현으로 고정할 수 있다.
구글 번역: 무료로 파일 한 개를 빠르게 처리할 때
구글 번역의 문서 기능은 별도 가입 없이 파일을 올리면 바로 번역본이 나온다. 번역 업체 블루엔트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PDF는 10MB·300쪽, docx는 10MB가 상한이다. 한 번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용도, 외국 공문이나 안내문의 대략적인 뜻을 확인하는 용도라면 비용 없이 충분하다.
다만 용어 통일이나 말투 지정 같은 세부 조정 수단이 거의 없다. 대외 발송용 문서를 이 결과만 믿고 보내기보다는 초벌 번역으로 쓰고 사람이 다듬는 편이 안전하다.
챗GPT: 말투와 맥락을 지시할 수 있다
대화형 AI의 가장 큰 차이는 지시가 된다는 것이다. “영국식 영어로, 투자자 대상 공식 문체로, 아래 용어는 이렇게 번역해 줘”처럼 요구를 붙일 수 있고, 번역 후 “더 짧게” 같은 수정도 이어진다. 한국어 존댓말과 반말, 하십시오체와 해요체의 구분이 중요한 번역이라면 이 방식이 유리하다. 반대로 서식은 복원되지 않아 번역한 텍스트를 문서에 다시 붙여 넣어야 한다.
무료 플랜은 정리 자료 기준 24시간에 파일 3개까지라, 여러 장의 문서를 하루에 처리하기에는 부족하다. 또 긴 문서는 한 번에 번역하면 뒷부분이 요약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어 장 단위로 나눠 요청하고 숫자·고유명사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내 문서로 5분 안에 비교하는 방법
| 확인 항목 | 방법 |
|---|---|
| 전문용어 | 업계 용어가 들어간 문단 하나를 골라 세 곳에 같은 조건으로 넣고 용어가 일관되는지 본다 |
| 말투 | 존댓말이 섞인 문단을 넣어 영어 결과의 격식 수준이 원문과 맞는지 본다 |
| 숫자·날짜 | 금액, 날짜, 단위를 원문과 한 줄씩 대조한다 |
| 서식 | 표와 목록이 있는 파일을 올려 번역본의 레이아웃이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
자주 묻는 질문
▸Q. 무료로 문서 전체를 번역하려면 어느 쪽이 낫나요?
파일 하나를 그대로 올려 번역본을 받는 목적이라면 구글 번역이 가장 부담이 적다. 딥엘 무료는 한 번에 넣는 글자 수가 작고, 챗GPT 무료는 하루 파일 3개 제한이 있다.
▸Q. 딥엘 유료는 한국 카드로 결제되나요?
국내 유료 서비스가 2023년 8월 시작되었지만 원화 가격과 결제 수단, 부가세 처리 방식은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다. 가입 화면에서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Q. 번역한 결과를 그대로 공식 문서에 써도 되나요?
초벌로는 충분하지만 계약, 의료, 법률처럼 한 단어가 책임으로 이어지는 문서는 전문가 검수를 거치는 것이 맞다. 고유명사와 숫자는 도구와 상관없이 직접 대조해야 한다.
정리
정답이 되는 하나의 도구는 없고 서식이 중요하면 딥엘, 비용 없이 뜻만 알면 구글 번역, 문체와 맥락을 다듬어야 하면 챗GPT로 정리된다. 월 몇 건을 번역하는지가 정해지면 딥엘 유료를 쓸지도 쉽게 판단된다. 한도와 요금은 자주 바뀌므로 결제 전에 공식 페이지를 한 번 더 확인하고, 회사 문서는 데이터 설정을 먼저 점검하길 권한다.
자료 출처: DeepL 요금제 / 코리아중앙데일리 딥엘 국내 출시 / Bluente 구글 번역 파일 한도 / Carly 챗GPT 업로드 한도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0월 1일